가성비 괜찮은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상점(운영)', '방어(전투)', '청소(정리)' 의 3가지 요소가 합쳐진 게임입니다. 그러나, 한 쪽만을 택할 수 없기 때문에 3가지가 모두 취향에 맞아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취향에 맞아서 재밌게 잘 플레이했습니다. 저는 정리를 좋아해서 재고나 레벨업 초과하면서 느긋하게 5일 정도 플레이했는데, 한국인이면 2일 정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컨텐츠 업데이트가 얼른 되었으면 하네요. ------------------ 장점 ------------------ 1. 업데이트가 지속적이고, 빠르게 이루어진다. 게임 내 불편했던 것들이, 2일 정도마다 버그 수정 및 패치가 이루어집니다. 2. 컨텐츠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 게임 클리어(스토리 공격 올 클리어)만을 목적으로 버그나 빈틈을 노려 빠르게 공략하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생각보다 여러 가지 즐길 요소(레벨업, 상점 확장, 맵 확장, 직원 고용 및 성장, 방어 레이드, 제작 등)가 있어서 재밌게 했네요. 3. 직원 키우는 맛이 있다. 직원 AI가 답답한 부분이 꽤 있지만, 성장하고 서포트 해주는 것을 보다 보면 정도 듭니다. 실수로 죽게 되면 좀 슬프기도 하고요. 4. 방어전이 재미있다. 방어전이 생각보다 여러 번 있고,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 느낌도 확실히 받을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함정 등 진지 구축이나 무기 업그레이드를 할 수 밖에 없어서 재미있네요. 5. 패치가 기대된다. 출시한지 얼마 안됐지만, 개발자들이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는 느낌이 있네요. 청소부 4레벨 패치가 생긴다거나, 편의성 개선 등이 지속적으로 있습니다. 어제는 컨텐츠를 추가하기 위해(확장을 위해) 맵 편성도 바꿨다고 하고, 확장 가능성이나 요소도 많아보이네요. ------------------ 단점 ------------------ 1. 버그가 꽤 있다. 물건이나 사람이 틈새에 낀다거나, 멈춰서 안 움직이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 짜잘한 버그가 꽤 있습니다. 그 외에도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는 치명적인 버그도 꽤 있습니다. 레벨업, 평판, 돈 등 버그성 플레이가 쉽게 가능합니다. 2. 최적화가 다소 부족 이런 게임 특성상 물건이 많아지면 최적화가 문제가 되죠. 물건이 많지 않을 때는 아무 문제없지만, 한국인 특성상 창고에다가 재고를 종류 별로 다람쥐마냥 수십~수백(통조림, 술)~수천개(총알) 쌓아야 하다보니, 어느 순간 렉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게임을 못할 정도는 아닌데, 발생할 때마다 굉장히 거슬립니다. 3. 컨텐츠 부족 2026년 3월 25일 기준, 한국인이면 2일 이내로 모든 컨텐츠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해도 5일이면 더 이상 플레이 하는 게 의미 없을 정도로(상점 운영&재고 정리만 단순 반복) 완료할 수 있습니다. 제작 레시피, 하우징 아이템, 방어 레이드 횟수가 특히 부족합니다. 4. 다소 멍청한 AI - 보안 : 상점 지킴이일 때 쓸데없이 멀리 나가서 죽기 일쑤. 레이드에서 특히, 멀리 나가서 죽습니다. 맞으면서도 바로 옆에 있는 좀비를 먼저 죽이지 않습니다. 상점 근처에 기관총 포탑을 설치해두면 활용하는 건 놀랍지만, 얼마 안 쓰고 내린다거나 멈추는 버그가 발생하여 화가 납니다. - 서비스 : 고객이 버린 박스에 길막당해서 서비스 데스크로 못간다거나(데스크를 안옮긴 경우), 박스 줍는 동안 고객줄이 길게 늘어선다거나 좀 답답합니다. 데스크를 늘릴 수 있긴 한데, 솔직히 방문 손님 수가 그 정도로 필요한 느낌은 아닙니다. - 청소부 : 제일 편의를 제공하는 만큼, 제일 멍청합니다. 문을 못열고, 길막 당하는 것은 뭐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건 1개씩 집거나, 다소 멀리 있는 시체를 옮기지 않는 것은 그나마 양반입니다. 시체를 갈았으면 일단 좀 치웠으면 좋겠고, 창고나 상점 내에 있는 물건도 치웠으면 좋겠고, 물건 진열은 그냥 화가 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창고에 정리해주면 좋겠는데, 진열을 자기 멋대로 해서 안 팔려고 하는 거나 냉장고에만 넣어두려는 것도 선반에 올립니다. 5. 폐쇄성 방어 레이드는 할 수 있지만, 상점에 쳐박혀서 물건 정리만 하니 쉽게 질립니다. 감시탑을 올라갈 수도 없고, 내가 이동할 수 있는 맵은 상점 뿐입니다. 건물을 꾸밀 아이템도 현저히 부족해서, 창고나 방이나 헐크 방 모두 충분히 꾸밀 수도 없고요. 장식 아이템(식물)은 설치를 할 수 없고, 효과를 명확히 볼 수 없다 보니 어느새 갇혀 있는 기분이 듭니다. 6. 밸런스 부족 일단 가장 밸런스 파괴자는 룰렛입니다. 룰렛 노란색이 너무 잘뜨고요. 이로 인해 난이도가 매우 낮아집니다. 그리고 방어 레이드는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1-2라운드가 체감상 가장 어려웠고, 3라운드는 너무 쉬웠으며, 나머지는 적절한 난이도 상승이었지만 룰렛으로 인해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7. 번역 오류 번역이 그렇게 필요한 게임은 아닙니다만, 약간의 부족한 번역은 아주 살짝 짜증나긴 합니다. 그러나 워낙 발번역 게임을 많이 봐서 이 정도면 준수한 편이긴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했을 때, 이 게임은 적당한 가격으로 적당하게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게임입니다. 특히, 스릴 있는 상점 운영 & 청소(정리) 게임을 즐기거나 원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청소가 싫다면 좀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