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NS를 배경으로한 피로스의 승리. [/h1] 우리는 주인공과 같이 피폐해지며, 결국 종국에 가서는 이제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해버린다. 그 결과 악인은 정의구현을 받지만, 왜 그 일을 하는지는 이미 잊어버린 후다. [spoiler] 우리에게 정의는 나의 혈육이다. 그것만 가지고 우리는 이 판에 뛰어들고 만 것이다. 인지부조화는 존재할 수 없다. 넌 악인이고, 악인이어야만한다. 나쁜 놈이 맞다. 왜냐하면 내가 널 나쁜 놈이라고 하니까. 왜 내 말이 맞냐하면. 사람들이 내 말이 맞다고하니까. [/spoiler] [spoiler] 넌 우리 언니가 죽은 것과 똑같이 죽어야해. [/spoiler] - 개발자가 한 스탭 한 스탭 만들어 놨기 때문에 그 한발한발을 밟지않고 먼저 넘어가버리면 진행이 안되는 경우가 많음. 지나가다가 글에 하이라이트를 안 했다던지. 누군가와 디엠을 하지 않았다던지. 누구를 확인하지 않았다던지. 몇몇 부분은 훌륭하게 연결해 놓았다 생각이 드는 장면도 있었지만. 몇몇 부분은 추리는 맞았으나 스탭이 꼬여 공략을 보게하는 장면도 있었고. 주인공의 피폐를 체험시키기 위해. 아예 노가다 파트도 존재한다. (그냥 공략 봐버렸다. 진짜 피폐해져서.) 개인적으로 이 세상에 AI로 된 가짜이고 페이크북도 시뮬레이션이다. 라고 하는 인물이 나오는데. 뭔 의도인지 알겠으나. 몰입을 시키겠다고 실제 인플루언서들을 게임에 넣었으면 몰입을 시킬 건지 깰건지 둘 중 하나만 했으면 좋겠다. 덕분에 몰입해야하는 초반에는 몰입이 깨친 채로 인간을 다룬다는 느낌 없이 진행했고. 오히려 주제의식이 담겨있어 몰입이 깨져야하는 엔딩에서는 피폐해진 상황에 뒤통수 때문에 확 몰입한 상태로 했다. [spoiler] 봐봐 다들 언니 찾고 있잖아 [/spoiler] - SNS 인간군상들을 훌륭하게 구성해놨고. 현실이 생각나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이었으며, 정의구현은 나도 신나하며 악인을 죽이려하고 있었고. 마지막에는 주인공과 같은 심정으로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았던. 훌륭한 경험을 선사한 게임이었다.



